하루하루 코로나로 시끄러운 요즘,
중국에서는 코로나 환자에게 전통 탕약을 처방하여
효과를 보고있다는 기사가 떴는데요.
전통 탕약의 이름은 청폐배독탕(凊肺排毒汤)이며,
<동의보감>에서 나온 처방으로
마황(麻黃) 9g, 자감초(炙甘草) 6g, 행인(杏仁) 9g, 생석고(生石膏) 15~30g(선전), 계지(桂枝) 9g, 택사(澤瀉) 9g, 저령(豬苓) 9g, 백출(白術) 9g, 복령(茯苓) 15g, 시호(柴胡) 16g, 황금(黃芩) 6g, 강반하(姜半夏) 9g, 생강(生姜) 9g, 자완(紫菀) 9g, 동화(冬花) 9g, 사간(射幹) 9g , 세신(細辛) 6g, 산약(山藥) 12g, 지실(枳實) 6g, 진피(陳皮) 6g, 곽향(藿香) 9g 등 21가지 약재를 넣은 탕약입니다.

중국에서는 체온이 37.3℃보다 높았지만 청폐배독탕
복용 6일 후 환자 94.6%의 체온이 정상을 회복됬고,
기침 증세를 보인 환자 가운데 80.6%가
복용 6일 뒤에 증세가 호전됐다고 합니다.
현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중의약관리국은
청폐배독탕을 중국 전체에 추천 처방으로 발표했다고 합니다
청폐배독탕을 한자 그대로 번역한다면
"청폐(凊肺)" 란 폐의 열을 끈다는 것을 뜻하고
"배독(排毒)"이란 독을 빼낸다는 뜻입니다.
구성을 기반으로 보면 청폐배독탕은
이뇨작용과 소화 촉진작용으로
몸의 습기와 열을 밖으로 배출시켜
"몸의 열" 특히 상부의 열을 꺼주면서,
호흡기계의 기를 순화시켜 기침을 멎게 합니다.
또한 산약을 다량 넣어 완만하게 기를 보해주어
위장과 폐의 힘을 길러준답니다

바이러스는 숙주의 몸에 잠복해있다가
숙주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그 증상을 드러냅니다.
청폐배독탕은 직접적으로
바이러스를 잡는다기보다 우리 몸의 중심이 되는
호흡기계, 소화기계의 순환을 도와주어
면역력을 회복시킴으로써 몸이 바이러스를
이겨내도록 도와주는 약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중국은 워낙 양방 치료에 대한 불신이 크고,
(우리나라보다) 한방치료를 선호하기에 코로나도
자연스럽게 전통 탕약으로치료하는 것 같습니다.
백신이던 탕약이던 코로나 환자에게
도움만 된다면 아무 상관없지 않을까요?🙄
하루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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