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이야기

코로나19 [옥병풍산(玉屛風散)]

Sonaji 2020. 3. 2. 21:59

코로나 치료제로 청폐배독탕에 이어,

중국 각 지역의 중의약 예방치료 방안을 분석한 결과

황기옥병풍산(황기, 백출, 방풍)의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코로나19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까지 베이징톈진 등 24개 성·시에서 중의약 진료 방안을 발표했다

13개 방안 모두 황기를 포함한 처방을 제시했으며

10개 방 안에서 옥병풍산(황기, 백출, 방풍)을 포함해 활용도가 높았다.

 

 

 

 

 


한의학에서 RRTI(recurrent respiratary tract infection, 재발성 호흡기계 감염)感冒(코나 목구멍, 기관지 등의 호흡기 계통에 생기는 질병)、咳嗽(목이나 기관지의 점막이 자극을 받아 반사적으로 일어나는 세찬 호흡운동)、乳蛾(편도가 젖꼭지 모양으로 벌겋게 붓고 아픈 병증)등의 범주에 속한다.

 

 

 

 

병의 원인

邪氣餘留、正虛邪戀、正氣不複

1. 先天稟賦不足,腎氣不充

2. 後天調護失宜, 損傷脾胃

3. 肺、脾、腎의 虛損에다가 六淫의 邪氣가 더해져 病에 걸리는 것으로 본다. “邪之所湊,其氣必虛”가 바로 이것이다.

날씨에 따른 기온 변화와 함께 바이러스나 세균 등 외부의 나쁜 물질이 소아의 몸이 허약해진 틈을 타,

몸 안에 침입하여 병을 일으킨다.

소아의 몸이 허약한 이유는 먼저 선천적으로 부모에게 좋은 몸을 물려받지 못했거나,

후천적으로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해 몸을 상하게 했기 때문이다.

 

RRTI 소아들은 肺、脾、腎과 衛氣가 허약하고,

스스로 寒溫 조절이 어려워 外邪가 口鼻와 皮毛를 따라 들어와서 肺衛를 침범한다고 보았다.

또한 脾胃運化의 失常이 오래되면 水穀精微가 선천을 자양 하지 못하여,

‘土不生金’하여 肺衛가 손상되어 RRTI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고 보았다.

RRTI 소아들은 폐, 비장, 신장과 외부로부터 몸을 지키는 힘이 약하여 외부의 나쁜 물질들이 입과 코, 피부를 통해 침투하여 폐를 손상시킨다. 또한 소화기와 영양 흡수 능력이 약하므로 RRTI와 같은 질병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RRTI 병기(病機)의 관건은 ‘사기가 많은 것이 아니라

정기가 허약한 것(不在邪多 而在正虛)’으로 보아 치료는 마땅히 보(補)하는 것을 중시하였다.

따라서 RRTI의  주요 관건은 바이러스 등 외부의 물질이 아니라 몸이 허약한 것 즉 면역력이 약한 것이므로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힘, '몸의 면역력'을 길러주는 방향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

 

1. 면역글로불린 "IgG"

 

 

출처 wikipedia 

 

 

실험 내용

劉爽 등은 포괄적인 치료법에 근거하여 RRTI 소아들에게 3~4일간 감마글로불린 0.4g/kg/d을 정맥 주사하여 실험하였다. 소아환자는 10~14개월간 관찰되었는데, 대부분은 이 기간에 질병이 발생하지 않았다.

 

▶면역글로불린의 일종인 IgG는 IgGl、IgG2、IgG3、IgG4 4개 유형이 있다.

IgG1、IgG3가 부족하면 호흡기의 바이러스 감염이 쉽게 일어나므로 IgG 부족이 RRTI 발병의 주요 요인.

 

2.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을 막는 첫 번째 방어선 "당단백"

 

 

 

인간의 타액에는 당단백이 있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바이러스가 사람의 기도 점막 세포에 결합하는 것을 방지

▶숙주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과정에 hemagglutinin은 숙주의 호흡기 세포 표면의 당사슬 수용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데, 인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emagglutinin은 주로 SAa2-6 Gal의 당사슬 수용체를 인식하고 결합하고,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emagglutinin은 주로 SAa2-3 Gal의 당사슬 수용체를 인식하여 결합한다.

 

★IgG1、IgG3、SAa2-6 Gal、SAa2-3 Gal의 수준은 인체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의 지표★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옥병풍산이 주는 영향

▣실험 내용

중의의 각종 증형(證型)과 인체의 면역인자 수준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건강대조군과 비교하여 RRTI 소아 중에 肺脾氣虛型、氣陰兩虛型、肺虛型의 소아는 IgGl、IgG3 수준은 하강하였고, 氣陰兩虛型 소아는 IgG3의 수준 하강이 분명했다. 脾虛型、脾腎兩虛型의 IgGl、IgG3 수준 하강은 분명하지 않았다. 肺脾氣虛型、氣陰兩虛型、肺虛型 소아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면역반응이 타격을 받았음을 의미한다.

옥병풍산 치료 후에 肺脾氣虛型、氣陰兩虛型、肺虛型 소아의 IgGl、IgG3 수준은 치료 전에 비하여 명확하게 상승하였다. 시알산 당사슬 수용체의 수준은 치료 전의 肺脾氣虛型、脾虛型、脾腎兩虛型 소아의 SAa2—SAa2—6 Gal, SAq2—3 Gal—3 Gal 수준 하강이 분명하였다. 이러한 소아들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기능이 약하며, 호흡기 표피세포에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옥병풍산 치료 후에 위의 세 그룹에서 SAa2-6 Gal 및 SAa2-3 Gal의 수준이 크게 증가했다.

옥병풍산 투여가 각기 다른 증형의 RRTI 소아의 IgGl、IgG3、SAa2—6 Gal、SAa2-3 Gal 수준을

조절하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률을 낮추어 줌을 의미한다.

 

실험 내용

옥병풍산은 C57BL/6 마우스의 비장 임파구에서 IL-2의 IL-2 발현을 촉진하고, B세포의 IgG 분비를 자극한다.

이는 옥병풍산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인체 저항력을 향상하는 기전의 하나이다. 

옥병풍산은 면역인자를 증가시키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한다.

따라서 면역 기능을 향상하고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

 

 

 

 


옥병풍산의 구성과 각각의 효능

◎옥병풍산 효능

 益氣、固表、止汗

 

증상

氣虛로 인한 肌表不固、風寒、自汗惡風, 面色咣

혹은 몸이 허약하여 자주 감기에 걸리는 소아

 

 

황기꽃

 

 

구성

1. 황기

안으로 補脾肺氣하고, 밖으로 固表止汗

-임파구 전환을 증가시키고, 망상 내피계의 식세포 탐식 능을 향상하며, β수용체의 밀도를 증가시키며, 콧물 속의 면역글로불린 함량을 증가시켜 면역계에 유익하게 작용한다.

-황기의 주성분인 astragalus polysaccharides, astragaloside iv 등으로 호흡기계, 소화계 및 비뇨생식계 점막의 점액 분비를 조절하고 림프구, 대식세포, 중성입세포, 과립구의 활성화를 촉진해 인체에 진입한 병원체에 대한 비특이성 작용을 일으킨다.

 

2. 백출

補氣、健脾、燥濕

-脾가 왕성하게 해 氣血生化시켜, 나머지 장기도 건강하게 한다.

-백출은 황기를 도와 益氣固表하고, 점막의 면역계통을 강화한다.

 

3. 방풍

祛風解表, 升陽止瀉, 振興脾氣

-황기 백출과 연합하여 扶正祛邪 작용을 한다.

고로 RRTI 소아들에게 양호한 임상 효과를 나타낸다.

 

시간이 지나니 코로나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점차 나오는것 같네요~

코로나로 힘든 와중에도 출근하는 직장인분들

힘내세요😭

 


*출처

玉屏風散對不同證型反複呼吸道感染患兒的流感易感性幹預作用研究

陳健明, 陳殿慧, 吳瀛臻(中國 廣州市番禺區中心醫院兒科)

옥병풍산의 재발성 호흡기계 감염(RRTI, recurrent respiratary tract infection)

소아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예방 작용에 관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