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이란 생리주기와 연관되어 통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원발성 생리통(primary: 최초로 생기는 것)과 속발성 생리통(secondary: 원발성 외의 질환 또는 이상 결과로 발생)으로 나뉜다.
원발성 생리통과 속발성 생리통의 증상, 원인, 치료방법 등을 비교하여 알아보기 쉽게 정리해보았다.😉
1. 원인
원발성 생리통
특별한 원인 없이 생리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자궁 내막 내 프로스타글란딘이 자궁근육을 수축하여 생리혈의 체외 배출을 돕는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한다.
10대~20대 초반에 자주 발생되며,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간혹, 40대의 여성에게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기전
생리기간에 가까워질수록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낮아지면서 황체가 퇴행하며, 생리통의 원인인 프로스타글란딘(PGF2α)을 생성하는 COX가 활성화된다. 생리 기간 중 프로스타글란딘은 평활근(자궁, 기관지, 혈관) 수축 작용을 하여 필요가 없어진 몸 안의 생리혈의 체외 배출을 도와준다.
효소 cox
Arachidonic acid→Prostaglandins(PG)
하지만, 이러한 효소 COX와 프로스타글란딘이 과다 생성되면 자궁 수축이 심하게 일어나 혈류가 차단되고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신경 말단 조직을 자극하며, 자궁 내압을 증가시켜 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속발성 생리통
자궁선, 자궁근종, 골반염, 자궁내막증, 난관염, 난소낭종, 자궁기형, 자궁경부 협착, 자궁 내 피임장치 등
자궁 내 이상으로 인해 발생되며 주로 나잇대 높은 여성에게 나타난다.
※참고로 한방에서는 여성의 생리통의 원인을 한습적체, 기체어혈, 기혈허약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2. 증상
원발성 생리통
생리 중 2~3일간, 생리하기 몇 시간 전 또는 직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주요 증상
하복부의 골반뼈 바로 윗쪽 부위에서 쥐어짜는 느낌이 든다.
산통과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통증 부위는 허리엉치부터 허벅지까지이다.
하복부의 통증뿐만 아니라 오심, 구토, 설사 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심한 경우 실신하기도 한다.
통증의 경과
생리가 진행되면서 통증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속발성 생리통
생리가 시작되기 전 약 1~2주 , 생리 후 7~10일까지 증상이 나타난다.
주요 증상
생리통보다는 비정상적인 출혈이 발생하며 하복부와 골반 압박의 통증이 나타난다.
통증의 경과
생리가 진행되면서 더 심한 경련성 통증이 발생한다.
3. 치료방법
원발성 생리통

진통제를 복용하여 프로스타글란딘을 생성하는 효소인 COX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프로스타글란딘의 혈중 농도를 간접적으로 낮추어 통증을 완화시킨다.
진통제의 종류에는 아세트아미노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있다.
(통증의 강도에 따라 진통제와 함께 진경제, 이뇨제를 병용하기도 한다.)
'생리통 약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에 자세히 다루어 보겠다.'
속발성 생리통

속발성 생리통은 원발성 생리통과는 달리 자궁 내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진통제를 복용해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
따라서, 통증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진통제를 먹기보다는 병원이나 산부인과로 가서 진단을 받고 질환을 치료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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